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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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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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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트레킹의 백미, 선자령의 눈꽃세상
겨울 산행은 은세계로 가는 길이다. 하얗게 온 산하를 덮고 있는 눈길을 헤치며 오르는 길이야말로 겨울 산행의 백미다. 이런 눈꽃세상을 보러 대관령을 지나 선자령으로 가 보자. 지난 주부터 내리기 사작한 강원 영동지방의 폭설로 인해 10일 대관령을 비롯해 제왕산, 선자령, 고루포기산 등 백두대간이 은세계로 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오후부터 내린 눈으로 9일 오전 6시 현재 강릉 43㎝, 동해 36.2㎝, 대관령 35.5㎝, 속초 34.7㎝, 춘천 5.8㎝ 등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강원 산간과 동해안 지역에 내린 눈으로 미시령 등 일부 구간이 이틀째 통제되고 있다. 아침 기온도 뚝 떨어져 대관령 영하 6.6도, 철원 영하 4.7도, 정선 영하 3.5도, 인제 영하 3도, 춘천 영하 2.8도, 속초 영하 1.3도, 강릉과 동해 각각 영하 0.6도 등의 기온을 기록했다.
조경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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