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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네팔 마호당 부총재 크리스나 바하드루 마하라
2012년 01월 25일 (수) 15:07:33 조경렬 기자 presscho@herald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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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크리스나 바하드루 마하라(Mahara, Krishna Bahadur) 마호당 부총재가 방한해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본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오른쪽 두번째가 마하라 부총재.

 

[인터뷰] 네팔 마호당 부총재 크리스나 바하드루 마하라

   
▲ 크리스나 바하드루 마하라(Mahara, Krishna Bahadur) 마호당 부총재. 그는 여당 실력자답게 뛰어난 언변으로 참석자들을 사로잡았다.  
네팔은 약 800km의 히말라야가 펼쳐져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이 나라는 세계 14대 고봉 중 8개와 7,650m 이상 봉우리가 50개 넘게 존재하는 자연적 경이가 넘치는 국가다.

현재 세계 유일의 힌두왕국이며 석가모니의 탄생지로 불교문화의 모태이기도 한 이곳은 히말라야의 만년설과 불교와 힌두교의 성지가 있어 많은 산악인들과 종교순례자, 여행자들이 네팔을 찾고 있다. 

1990년 민주화 유혈 사태로 판차야트 제도 폐지와 왕의 국정 불간섭 등 사태 수습에 들어갔으나 민주화 진통의 역사가 길지 않아 아직까지도 과도기에 놓여 있다.

현재 새 헌법을 제정하기 위한 노력이 집권당인 마호당을 중심으로 폭넓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지난 23일 크리스나 바하드루 마하라(Mahara, Krishna Bahadur) 마호당 부총재가 방한했다. 이에 본지 단독으로 마하라 부총재와 인터뷰를 통해 네팔 현 정권의 정책을 들어 보았다.

 

 

[마하라 부총재 인터뷰]

*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재한 네팔 근로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정부차원의 노력이 있는가.

= 집권당으로서 마호당은 한국 뿐만 아니라 외국에 나가 있는 네팔 근로자들의 인권과 근로복지 향상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 만약 네팔 근로자들에게 근로 상의 문제가 발생하거나 불의의 사고가 있을 시에는 즉시 주한 네팔대사관으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사와 영사가 주재하고 있으니 충분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사관에 재한 근로자들의 복지를 담당하는 공무원을 파견할 것이다.

* 현재 네팔 정부 차원에서 헌법을 제정하려는 노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진행 상황은 어떤가.

= 현재 우리 당인 마호당을 중심으로 야당과도 협의를 하고 있다. 그러나 왕정시대의 생각에 젖어 있는 나이 많은 의원들이 아직도 많다. 그래서 이들은 새 헌법을 제정하는 것을 반대한다. 그러나 이제 세계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곧 새 헌법을 만들어 공포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총리를 비롯하여 우리당 의원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 네팔 의회 외교위원장이자 집권당 부총재인 마하라 의원과 인터뷰 하고 있는 박남근 발행인과 조경렬 편집국장. 마하라 부총재는 차기 총리가 유력시 되고 있는 여당 실세다.
* 한국의 발전된 경제를 네팔에 적용하는 것은 어떤가.

= 한국은 세계적으로 뛰어난 경제 발전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네팔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이유는 네팔은 민족이 다르고 역사와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그렇다. 한국에서 훌륭한 경제 발전의 모델은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네팔의 아름다운 전통 문화에 대해 설명해 달라.

= 지난 해에는 '2011 네팔 방문의 해'로 지정해 세계의 수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나라의 관광지를 다녀갔다. 특히 히말라야 여행을 비롯해 불교의 성지인 룸비니를 방문하는 순례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올해는 부처님의 탄생지인 룸비니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자 '2012 룸비니 동산 방문의 해'로 정하고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이곳 룸비니를 방문하여 문화유산 탐방과 관광을 즐기기 바라고 있다.

* 네팔에 인테리어 전문 직업학교를 설립하고자 한다. 네팔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가.

= 언제든지 환영한다. 무엇을 도와주면 되겠는가. 이 문제에 대하여 따로 얘기를 나눌 수 있다. 만약 네팔을 방문하여 협의한다면 얼마든지 환영하고 충분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이렇게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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