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18대 마지막 국회 16·17일 열어 

여야가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18대 마지막 국회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이명규, 민주통합당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는 14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고 민주당 김유정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여야는 16일 본회의에서 박희태 국회의장 사임의 건과 4·11 국회의원 총선거 선거구 획정안을 담은 정치관계법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안건 처리가 끝난 후에는 국정 전반에 대한 대정부 질문이 이뤄진다.

여야는 필요한 안건 처리를 위해 17일에도 본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16일 본회의에 앞서 정치관계법에 대한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합의한 의사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