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및 접경지역 소상공인 융자 이차보전 확대

강원도는 최근 구제역 및 AI 발생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관련 업종 소상공인에 대해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융자금에 대한 이차보전을 확대·지원키로 했다. 또 '구제역 및 AI피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융자금' 대출업체에 대해 대출금리 중 2%를 2년간 이자를 보전한다. 

이와 함께 연평도사건과 구제역, 지역축제 취소 등으로 패닉상태에 있는 접경지역내 음식·숙박업 및 도·소매 자영업자에 대해서도 이차 보전을 확대·지원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금 대출업체 가운데 접경지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종사자에 대해서도 대출금리 중 2%를 2년간 이자보전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2006년부터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 정책자금에 대해 이차보전을 실시하여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여 왔으며, 특히 지난 2008년에는 AI와 고유가 상황에서 관련업종 소상공인에 대해 특별히 이차보전을 확대·지원하여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커다란 도움이 된 바 있다.

따라서, 소상공인에 대한 강원도의 이번 조치 역시 구제역피해, 지역축제 취소 등으로 위기에 처한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상담후 확인서를 발급받아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으며, 구제역피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상담 후 특례보증서를 발급받아 은행에서 대출 받으면 된다. 또한, 대출 후 이차보전 신청·접수는 거주지역 인근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