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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무역으로 무역강국을 실현하자
-온라인 수출 활성화 시급-
2015년 03월 11일 (수) 22:56:20 박남근 기자 nku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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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명대학교 전자무역학과

                                                                      교수 최 경주

  1971년 수출 10억불을 돌파한 후 ‘100억불 수출과 1,000불 소득’을 국가 슬로건으로 삼았던 시절이 있었다. 이는 온 국민의 희망이었고 선진국 진입의 상징이었다. 그런 우리나라가 2005년 무역 5,000억 달러 시대를 열었고, 작년에는 세계8대 수출국으로 부상하였다. 또한 2012년에는 ‘무역1조 달러’ 시대로의 진입 되었으니 이는 불과 7년 만에 두 배 성장을 이루게 된 것이다. 이러한 발전상을 회고해 보면 금석지감(今昔之感)을 금할 수 없다.

 이제 무역규모 2조달러를 현실화하기 위해서 새롭게 갖춰야 할 경쟁력은 무엇인가를 고민 할 때이다. 이는 더 이상 특정산업에 대한 육성이나 특정지역에 대한 마케팅 전략으로는 수출을 늘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 무역이 국내 상거래의 연장선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저변이 확대되어야 하며 무역거래 절차가 단순해지고 쉬워져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새로운 경쟁력의 요체라고 본다. 이러한 개념을 잘 반영하고 있는 것이 전자무역이다. 전자무역은 무역거래에서 사용되는 종이문서 대신에 전자 문서를 사용함으로써 거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며 나아가서 물류 흐름의 개선과 재고 관리의 효율화를 달성할 수 있는 새로운 무역거래 방식이다.

  정보기술과 인터넷의 급속한 보급과 확산으로 무역사회에도 많은 변화가 시작한 지도 오래되었다. 그 중 가장 큰 변화는 전통적인 무역과 대별할 수 있는 “전자무역”의 등장이다.

정부와 유관기관에서는 이러한 전자무역을 한 차원 발전시키기 위하여 과거 인터넷을 이용한 무역업무의 일부분을 처리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시장조사부터 대금결제에 이르는 모든 무역프로세스의 개혁을 통하여 상호 연계된 전자무역 플랫폼(u-Trade Hub)을 구축하였다.

본래 무역경쟁력은 크게 가격 및 품질의 경쟁력과 무역프로세스의 경쟁력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가격이나 품질의 경쟁력은 기업 자체의 연구노력과 기술개발로 제고될 수 있으나, 무역프로세스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한 해결방안이 바로 전자무역이라 할 수 있고, 이를 조속히 확산하기 위하여 국가적인 차원에서 전자무역 플랫폼의 구축을 추진하였다.

  전자무역 플랫폼은 물리적 재화의 수출입에 관련된 전통적인 무역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무역정보를 전자문서로 교환함으로써 무역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전자무역 인프라의 보급으로 새로운 무역환경에서 창출 가능한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하여 제시할 수 있다. 한편 전자무역에 대한 학문적인 연구가 학계와 연구기관에

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다양한 연구과제도 수행되고 있다.

  정보기술 기반의 전자무역은 이러한 모든 무역절차가 전자서류를 기반으로 온라인상에서 일원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그리고 기존의 물품을 중심으로 한 유체물의 거래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지적재산권, 서비스, 소프트웨어 등 각종 무체물의 수출입이 증가하고 있으며, 또한 가능한 한 무체화 하여 거래되고 있다.

  따라서 전자무역은 단지 거래기반에 종이서류에서 전자서류와 정보기술로 이전되어, 그 기반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것에 불가피 하더라도 전자무역의 경제적, 사회적 효과는 크기 때문에 국제무역에서 불가피한 수단이다. 이를 뒷 바침 하기 위하여 대학 및 무역관련 연구기관 등에서 전자무역 전문 인력 양성이 매우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보며, 결국 국제무역에서 전자무역이 잘 정착되어, FTA 확대에 따른 역내 분업을 강화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무역 그리고, 자동차 부품제조기업 등에서의 글로벌 가치사슬 전체를 최적화하는 노력과 IT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식집약형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및 글로벌 네트워크가 상호 결합하는 융.복합 전자무역서비스로 결국 국제무역의 효율성과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국가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상품 및 서비스에 있어서 글로벌 무역 강국을 실현 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급변하는 국제무역환경변화 가운데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중소기업은 해외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출마케팅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기업들은 마케팅역량을 갖추고 마케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전문지식을 축적하여 적극적인 수출마케팅 경영전략을 수립하여 글로벌시장에서 수출시장의 개척 및 확대를 도모해야 한다.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프라인 수출마케팅(해외출장, 전시회참가 등)을 활용하기 어려운 수출 중소기업들에게 온라인을 활용한 수출마케팅은 새롭고 다양한 판매채널 확장해줄 수 있는 통로이다. 특히, 온라인에서는 홍보와 광고, 거래가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업체들은 오프라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판로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인터넷 기술 등으로 인해 온라인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많은 해외기업들은 온라인을 수출마케팅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중소기업들도 이제는 전시회나 박람회 등의 전통적 거래선 발굴을 통한 무역방식에서 이제는 수출상품 해외홍보, 바잉오퍼(구매정보) 소개는 물론 거래대금 결제, EMS 국제배송 등 거래프로세스가 전자적으로 이루어지는 전자거래알선시스템 및 국내외 e-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수출 증대를 이룩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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