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 경향을 보이겠으나, 12월과 1월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주기적인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크겠다. 찬 대륙고기압 확장 시 서해안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11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일교차가 큰 날이 많겠으며, 후반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일시적인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크겠음.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음.

(12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겠음. 찬 대륙고기압 확장 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으며, 지형적인 영향으로 서해안에는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음.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음.

(1월)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크겠음.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겠음.

(엘니뇨 전망) 현재 진행 중인 강한 강도의 엘니뇨가 올 겨울철에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

※ 최근 해수면온도 편차 : 9월 +2.4℃, 10월 11~17일 +2.5℃
※ 엘니뇨 정의 : 엘니뇨 감시구역(열대 태평양 Nino 3.4 지역 : 5°S~5°N, 170°W~120°W)에서 5개월 이동평균한 해수면온도 편차가 0.4℃이상으로 나타나는 달이 6개월 이상 지속될 때 그 첫 달을 엘니뇨의 시작으로 봄.

◇최근 날씨 동향

(8월) 초반에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이 이어져 전국적으로 열대야와 폭염이 자주 나타났으나, 이후 상층 한기 및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때가 많았음. 대기 불안정, 저기압 및 태풍의 영향으로 남해안 및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으나,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었음. 11~12일에는 제13호 태풍 사우델로르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비가 내렸으며, 20~21일에는 남해안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음. 24~26일에는 동해상으로 북상한 제15호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강원도 영동 및 경상도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음. 기온은 25.2℃로 평년(25.1℃)과 비슷하였으며(평년편차 +0.1℃), 강수량은 111.1㎜로 평년(274.9㎜)보다 적었음(평년대비 42%).

(9월) 전반에는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으나, 후반에는 낮 동안 강한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오르면서 기온의 변화폭이 컸으며, 맑고 건조한 가운데 일교차가 큰 날이 많았음.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해안지방에 비가 자주 내렸으나,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었음. 1일에는 남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경상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렸고, 2일에는 서해상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렸음. 5~6일에는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남해안 및 동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렸으며, 11~12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 일부 지역에 비가 내렸음. 16~17일, 23~24일에는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 30일에는 태풍 두쥐안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에 많은 비가 내렸음. 기온은 20.5℃로 평년(20.5℃)과 같았으며(평년편차 0.0℃), 강수량은 55.1㎜로 평년(162.8㎜)보다 적었음(평년대비 34%).

(10월 1~20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았으며, 일교차가 컸음. 1일에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으며, 10~11일에는 북서쪽에서 다가온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렸음. 특히, 10일에는 설악산에서 첫눈이 관측되었음. 기온은 16.0℃로 평년(15.6℃)과 비슷하였으며(평년편차 +0.4℃), 강수량은 45.4㎜로 평년(37.0㎜)보다 많았음(평년대비 130%).

(최근 3개월, 2015.8.1~10.20) 평균기온은 21.2℃로 평년(21.0℃)보다 0.2℃ 높았으며, 강수량은 211.8㎜로 평년(469.9㎜)대비 46%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