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공익법인 오래포럼은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세상을 바꿔라” 시리즈 제4권을 출간하였다. 국가개혁을 위하여 꼭 필요한 의제로 생각되는 13가지 Agenda에 대하여 오래정책연구원 주관으로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공동집필한 저술이다.

국정의제의 선정, 인재의 관리, 사회봉사를 목적으로 9년전에 창립된 (사)오래포럼은 앞으로도 해마다 미래비전을 담은 “세상을 바꿔라”시리즈를 출간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간된 제4권은 한․일 관계의 재조명에 대하여 국민대 김병준 교수가, 한국 Bio산업의 미래에 대하여 수암연구소 황우석 원장이, 국회 입법권의 한계에 대하여는 한국경제 정규재 주필이,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응한 우리의 전략에 대하여는 이준구 예비역장성이, 그리고 전면적 국가개혁의 필요성에 대하여는 오래포럼 함승희 회장이, 각 전문가적 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썼고, 그 밖에도 농업, 에너지․자원, 우주항공, 과학기술, 정신문화, 도시재생 등을 주제로 13인의 전문가가 국가개혁의 신념으로 미래 비전을 담은 글을 써서 편집한 것이다. 세상(국가)은 왜 바뀌어야(개혁해야) 하나, 어떻게 바꿔야 하나, 누가 바꿀 수 있나. 이 책의 출판을 기념하면서 우리 모두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기회를 가지려 한다.

2008년 9월에 출범한 오래포럼은 그동안 44회의 정기토론회, 4회의 국제학술토론회, 무의촌 지역 건강검진 의료봉사와 매월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정기 봉사활동을 해왔다. 특히 단 한 번도 거르지 않고 격월로 진행돼 온 정기토론회에서는 55가지 주제의 국정 Agenda를 설정하여 국내․외 유명교수, 연구원, 전문관료 등 연 118명이 글을 쓰고, 발제하고 토론하였다.

국제학술토론회는 그간 중국의 북경대학, 복단대학, 일본의 국가정책연구대학원대학, 와세다대학 등과 공동으로 양국이 당면한 민감한 주제를 놓고 석학들이 토론하여 국가․사회적 의제로 이끌어 내는데 성공하였다(대표적인 사례 : 일본과의 저출산․고령화 사회 토론회)

오래포럼이 설정하고 토론하는 국정의제들은 국가개혁에 필수적인, 그래서 미래 정치지도자들이 꼭 알아야 할 것들이다. 그런 의미에서 내년말 대선을 앞두고, 앞으로 1년간 정기토론회에서는 매회차 1~2명의 예상 후보들을 초빙하여 그들의 국정운영에 관한 미래비전을 들어보고, 우리가 토론한 결과물을 전달하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번 창립기념일에는 남경필 경기지사가 10년 후 대한민국의 모습에 대하여 강연한다.함께 강연하기로 한 김부겸의원은 다음회차에 나오기로 했다.

 *출판 기념회 *일시:9월23일(금요일)16:30*장소:청담동 프리마 호텔(에메랄드 홀)*

주요저술

1. 황우석 박사의 「유리 천정 너머로 본 바이오 세상」

2. 김병준 교수의 「한․일관계의 세 장면과 우리 안의 적(敵)」

3. 이준구 박사의 「한국 방위산업의 위기와 새로운 도전」

4. 정규재 주필의 「법의 지배와 시장경제 그리고 국가경영」

5. 함승희 오래포럼 회장의 서문(개혁의 죄인, 개혁의 원수, 개혁의 병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