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류중일 전 감독을 기술고문으로 임명하고 김한수 타격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15일 삼성 라이온즈는 "14대 감독으로 김한수 코치로 선임했다. 올해로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류중일 전 감독은 향후 기술자문 자격으로 팀을 위해 지속 헌신할 계획이다"라고 발표했다.

지난 1994년 삼성에 입단한 김한수 감독은 2008년 이후에 타격 코치로 구단에 힘을 보탰으며 젊은 리더십으로 팀 전력 향상과 구단의 변화혁신을 동시에 리드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한수 신임 감독은 "젊고 활력 넘치는 새로운 팀 컬러를 구축하고 신인 유망주 육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은 감독과 함께 단장도 교체했다. 홍준학 신임 단장은 1990년 삼성 라이온즈 선수지원업무를 시작으로 홍보팀장, 마케팅팀장, 구단지원팀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