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강동 신천지(참빛교회 담임 고경복) 자원봉사단이 지난 5일 6·25참전유공자회 강동지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강동 신천지 자원봉사단(단장 배태희)이 지난 5일 6·25참전유공자회 강동지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6·25참전유공자회 강동지회(지회장 허송웅) 관계자들은 이날 신천지 참빛교회(담임 고경복)를 방문,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지역사회 발전 기여와 성실한 자원봉사에 감사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허송웅 지회장은 “신천지 자원봉사단에서 평화를 이루는데 주목적을 두고 봉사와 여러가지 노력하는 모습에 대해 우리 단체는 호감을 가지고 있다. 오늘 감사패를 드린 것은 지역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봉사단을 응원하고자 함이다”라며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알면 알수록 정말 친절하고, 지역을 위해 꼭 있어야 하는 단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허 지회장은 교회 청년들을 대상으로 ‘평화’를 주제로 한 특별연설을 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사진 : 6·25참전유공자회 강동지회 허송웅 지회장이 신천지 참빛교회 청년들을 대상으로 평화연설을 펼치고 있다.)

연설을 들은 김정민(여·24)씨는 “한국전쟁 참전 당시의 생생한 증언을 들으면서 전쟁의 참혹함과 평화에 대한 간절함을 다시 느끼게 됐다. 저분들이 계셨기에 우리가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자유를 가지고 살 수 있었다는 감사함이 들었다”고 전했다.

강동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작년 한 해 동안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감사함을 표하기 위해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 개최, 말복맞이 삼계탕 대접, 사랑의 라면전달 등 다양한 봉사들을 꾸준히 펼쳐왔다.

강동 신천지 자원봉사단 관계자는 “지금까지 해온 봉사활동들은 참전용사분들의 희생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한다. 그분들은 현재의 우리가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힘써주신 분들이기 때문”이라며 “주신 감사패는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많은 곳에 따뜻한 손길이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