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인식 감독

야구대표팀이 2017 월드베이스볼클레식(WBC)에서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됐다.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WBC 서울라운드 A조 경기에서 네덜란드가 대만을 6-5로 제압하면서 나란히 2승씩 거둔 네덜란드와 이스라엘은 1라운드 통과를 확정했다.

우리나라는 이스라엘이 조별 리그 전승을 거두고 대만와 네덜란드가 1승 2패를 하는 게 유일한 희망이었지만 네델란드가 2승을 거두면서 물거품이 됐다.

개막일인 6일 한국은 이스라엘에 1-2로 졌고, 7일 네덜란드에는 0-5로 무기력하게 졌다. 자력으로는 ‘도쿄행 티켓’ 출력이 불가능해진 한국은 대만에 기대를 걸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실낱같을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던 한국은 9일 대만전이 이번 WBC 최종전이 됐다. 이미 탈락은 확정됐지만, 한국은 조 최하위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대만전 승리가 절실하다.

16개국이 출전하는 WBC는 조 최하위 팀이 다음 대회 예선 라운드로 강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