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강원도 인제에서 발견된 무인기는 북한 강원도 금강군에서 발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지난 9일 강원도 인제 지역에서 발견된 소형 무인기에 대해 중앙합동정보조사팀과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발견 당일부터 지금까지 과학적 조사를 진행한 결과 중앙합동정보조사팀은 발견된 소형무인기의 비행경로 등을 분석하여 명백한 과학적 증거를 통해 ‘북한의 소형무인기로 확인됐다. 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소형 무인기가 북한의 소행임을 입증할 수 있는 명백한 과학적 증거로 비행경로 분석결과 발진지점과 계획된 복귀지점이 모두 북한지역(북한 강원도 금강군 일대)이라고 밝혔다.

비행경로는 5월 2일에 북한 금강군 일대에서 발진하여 MDL 상공을 통과, 사드체계가 배치된 성주 기지에서 회항 후 강원도 인제군 남면 추락지점에서 중단되었고, 총 비행시간은 5시간 30여 분간이었으며, 비행기록은 소형 무인기에서 확인된 사진촬영 경로와 일치하였다. 고 설명했다.

비행경로는 성주 기지와 우리 전방지역 군사첩보를 수집하도록 계획되었고, 550여장의 촬영 및 저장된 사진 중에서 비행경로의 근거가 되는 사진을 확인하였다. 고 말했다.

이번 북한의 행위는 정전협정과 남북불가침 합의를 위반한 명백한 군사도발로서 우리 軍은 북한의 이번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며 모든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의 비행계획-

➊ 발진(北 강원 금강군) : 128.0777 E, 38.3856 N

➋ 회항(성주 사드기지) : 128.2229 E, 36.0147 N

➌ 추락(강원 인제군) : 128.1147 E, 38.0156 N

* 발진지점(➊)과 회항지점(➋)간 거리는 266km

* 회항지점(➋)과 추락지점(➌)간 거리는 224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