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3.9.28 목 12:16
로그인 회원가입
|기사모아보기
과학벨트, 구제역
> 뉴스 > 뉴스종합 > 방송뉴스
     
상산고 "자사고·외고, 일반고 동시 선발 위헌 소지"
2017년 12월 11일 (월) 10:59:45 전경석 기자 jinha0211@naver.com
라인 밴드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사진 : 전주 상산고등학교
전국단위모집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인 전주 상산고가 자사고,외고,국제고 학생 선발을 일반고와 동시에 하게 한 정부 방침은 위헌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전주 상산고는 현재 전기고인 자사고·외고·국제고가 일반고와 함께 후기에 신입생을 선발하도록 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과 관련해 교육부에 반대 의견을 냈다고 10일 밝혔다.

상산고는 의견서에서 "자사고는 고교평준화 제도의 획일성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정부의 보조금 지원 없이 학생들의 수업료와 법인 부담금만으로 운영하는 등 일반고와 특성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사고와 일반고는 설립목적, 입학전형 방법, 재정부담 등 근본적인 차이점이 있으므로 양자를 다르게 취급하는 것이 평등원칙에 합치되는데 개정안은 이를 고려하지 않아 '동등하고 공정한 입학전형 운영'의 취지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지금은 불이익 없이 자사고에 지원할 수 있지만 개정안이 시행되면 그렇지 않게 돼 학생들 입장에서도 공정한 전형이 아니라는 게 상산고의 주장이다.

상산고는 또, 자사고 등이 우수학생을 선점하고 고교서열화를 심화시킨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학교가 계속적인 투자와 노력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안정적으로 면학 분위기를 조성했기 때문"이라며 단순히 전기고 여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특히 상산고는 자사고·외고 지원자가 희망하는 일반고를 지원할 수 없는 점, 과학고·예술고·마이스터고 등은 여전히 전기고로 남은 점 등은 모두 헌법상 평등의 원칙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교육부는 매해 8월∼12월 초 학생을 뽑던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입학전형 시기를 일반고와 같은 12월 이후로 옮기는 내용의 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자사고·외고·국제고에 지원했다 불합격한 경우 미달한 자사고·외고·국제고 추가모집에 지원하거나, 지역별 기준에 따라 원거리 일반고에 배정받게 된다.

한편 비평균화 지역에 소재한 김천의 고등학교는 207학년도 미달사태가 발생해 1개 반씩 줄여서 운영하고 있다.

경북 김천의 경우 전국단위모집 자사고인 김천고가 일반고와 같이 후기에 학생을 모집하게 되면 1개의 고등학교는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자사고인 김천고는 250여명의 입학생을 모집하고 있고 매년 김천출신 학생은 50여명 정도가 입학하고 있고 나머지 200여명은 전국의 타 지역 출신 학생들이 입학하고 있다.

만약 김천고가 일반고로 전환할 경우 김천 지역은 1개 고등학교가 폐교까지 검토해야할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대안 없이 교육부가 밀어붙이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전경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헤럴드타임즈(http://www.heraldtime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본사:서울시 강남구 역삼동727-14평화B/D6층| 총괄본사: 서울특별시 강동구 풍성로54길 40-7
독자제보 및 구독·광고문의 Tel 02)986-4005 | 긴급전화 : 010-3221-3734 | Fax 02)986-4006
등록일 : 2010년3월10일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164 | 발행인 : 박남근|편집인 : 박남근|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남근
Copyright 2006 헤럴드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herald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