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12일 발표됐다. 올해 수능시험 만점자는 재학생과 졸업생 각 7명, 검정고시 1명 등 총 15명이 확인 됐다.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은 “언론과 사교육기관에서 이번 수능이 졸업생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처럼 얘기해 예외적으로 말씀드리겠다”며 “수능 만점자는 재학생과 졸업생 각 7명, 검정고시 1명 등 총 1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수능 직후 알려진 가채점 만점자 11명보다 4명 많은 수치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영역별 1등급컷은 국어 128점·수학 가 123점·수학 나 129점으로 국어와 수학 나형 표준점수 최고점이 모두 하락했고 수학 가형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기관과 일선 학교 진학지도 교사들은 상위권의 경우 문과 학생들은 국어·수학, 이과 학생들은 수학·과탐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18학년도 수능 등급컷은 대부분 입시기관에서 가채점결과 1등급컷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향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중·하위권 수험생들의 눈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