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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서 "A형 구제역 첫 발생"
2018년 03월 28일 (수) 00:08:15 전경석 기자 jinha02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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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돼지에서
A형 구제역 바이러스가 처음 검출됐다. A형 구제역은 국내 농가에서 백신접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탓에 확산 가능성이 우려된다.

방역당국은 전국의 모든 돼지·소 등 우제류 농가에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내리고 경기·충남지역 돼지에 대한 백신접종에 들어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6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온 경기 김포시 대곶면 소재 돼지농장의 돼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에서 A형 구제역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국내에서 돼지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20163월 충남 홍성 이후 약 2년여 만이며 A형은 처음이다. 7가지의 구제역 바이러스 가운데 국내에서는 주로 O형이 발생했으며, A형은 소에서 2차례 나타난 적이 있다

방역당국은 29일 정오까지 48시간 동안 전국의 소·돼지 등 가축과 축산 관련 종사자, 축산 차량 등에 대해 이동중지명령을 발령하고 위기경보 단계를 기존 주의에서 심각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A형 구제역 발생 지역인 경기도와 돼지사육 농가가 많은 충남지역 돼지에 대해 A형 구제역에 효과가 있는 백신을 긴급 접종하기로 했다. 당국은 발생농장의 돼지 917마리를 모두 살처분한 데 이어 발생농장으로부터 3안에 있는 돼지농장에 대해서도 살처분에 나서기로 했다.

그동안 국내 돼지에서는 A형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로 O형 백신을 접종해 왔기 때문에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만약 A형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퍼지게 되면 백신 수급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정부가 보유한 백신 물량이 800만마리분으로 전국의 돼지에 한차례씩 접종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당국은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경우 외국에서 백신을 긴급 수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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