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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신년사, "美 대통령과 마주 앉을 용의 있다"
2019년 01월 01일 (화) 16:42:12 전경석 기자 jinha02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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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방송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신년사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 용의가 있음을 시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TV를 통해 발표한 신년사에서 언제든 또다시 미국 대통령과 마주 앉을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미국이 우리의 인내심을 오판하면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6·12) 조미 공동성명에서 천명한 대로 두 나라 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고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완전한 비핵화로 나가려는 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불변한 입장이며 나의 확고한 의지"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주동적, 선제적 노력에 미국이 신뢰성 있는 조치를 취하며 상응한 실천 행동으로 화답해 나선다면 (북미관계가) 확실하고 획기적인 조치를 취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훌륭하고 빠른 속도로 전진할 것"이라며 미국의 상응조치를 촉구했다.

그는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는 '개성공업지구에 진출한 남측 기업인들의 어려운 사정'을 거론하며 "아무런 전제조건이나 대가 없이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정전협정 당사자들과의 긴밀한 연계'하에 "평화체제 전환을 위한 다자협상도 적극 추진해 항구적 평화보장 토대를 실질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013년부터 매년 육성으로 신년사를 발표해왔다.

특히 올해는 중앙TV가 이례적으로 김 위원장이 양복 차림으로 신년사 발표를 위해 노동당 중앙청사에 입장하는 장면부터 공개했고, 김 위원장은 쇼파에 앉아 신년사를 읽어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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