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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범 전 코치, "심석희에 집요하게 합의 요구"
2019년 01월 10일 (목) 09:24:30 박남근 기자 nku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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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방송캡처
심석희가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데 대해 정치권이 분노를 표출하며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참혹한 피해와 고통을 견디고 세계 최고 선수가 된 심석희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감사하다""국가대표선수에 대해 업무상 지위위력을 이용해 미성년자일 때부터 상습적 성폭행이 있었다. 심각하고 중대한 범죄로 철저한 진상조사와 가해자 엄중 처벌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의당도 나섰다. 정호진 대변인은 "미성년자 시절부터 상습적인 성폭력 피해 사실이 추가됐다""전형적인 권력형 성폭력이다. 매질에 성폭력까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썩은 우리나라 체육계 부조리가 경악스럽고 절망스럽다"고 한탄했다.

바른미래당 최원선 부대변인은 심 선수가 더 이상 홀로 눈물 흘리지 않기를 바란다그녀가 외로운 싸움이 되지 않도록 진심으로 응원하고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평화당도 선수 입장에서 하기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라며 깊이 위로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 돼서는 안 된다고 위로했다.

자유한국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문화, 예술계에 이어 체육계마저 위계를 앞세운 성폭력의 민낯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를 감출 수 없다심 선수의 큰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그간 겪었을 아픔에 심심한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석희 선수의 성폭행 폭로의 결정적인 계기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찰은 조재범 전 코치의 폭행과 상해 혐의 2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심석희가 추가 폭로한 배경에 대해 조재범의 집요한 합의 요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조재범 코치는 4명의 피해자 가운데 1명과 합의해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은 바.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심 선수를 제외한 다른 2명의 선수들과도 추가로 합의했다.

이는 심석희도 예외는 아니었다. 집요한 합의를 요구하자 심석희가 추가 고소에 나서게 된것이다. 이에대해 조재범 측은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며 성추행으로 의심할 만한 일도 하지 않았다며 부인하고 있다.

조재범 전 코치는 "그런 적이 없다"며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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