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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임단협 투표 결과 부결"
2019년 05월 22일 (수) 08:46:47 전경석 기자 jinha02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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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는 노조가 21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실시한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찬성 47.8%, 반대 51.8%로 협상안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 16일 기본급 동결 보상금 100만원, 성과 및 특별 격려금 976만원, 생산격려금(PI) 50% 지급과 근무 강도 개선 방안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총 2,219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한 찬반 투표에서 과반 이상 찬성표를 얻지 못 해 합의안이 부결됐다.

부산공장 기업노조 소속 조합원들은 찬성 52.2%, 반대 47.2%로 노조 출범 이후 1차 투표결과로는 역대 최대 찬성률을 보였으나, 영업지부 소속 조합원들이 찬성 34.4%, 반대 65.6%로 표를 던져 이번 투표 결과에 영향을 끼쳤다

앞서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 16기본급 동결에 따른 보상금 100만원 지급 성과 보상금 1076만원 지급 배치 전환 절차 개선 근무 강도 개선을 위한 60명 인력 채용 등에 잠정 합의한 바 있다.

임단협 부결로 노사갈등이 재점화하면서 신규 물량 확보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당장 오는 9월 닛산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로그의 위탁생산이 종료한다. 지난해 기준 로그 생산량(107245)은 르노삼성 부산공장 총생산(227577)의 절반(47.1%)을 차지한다. 특히 수출은 직격탄이 우려된다. 작년 전체 수출 차량(137193)에서 로그가 차지하는 비율도 78.17%에 달했다.

때문에 르노삼성차는 2020년에 출시 예정인 크로스오버차량(CUV) XM3 수출 물량 확보에 전력했다. 하지만 이번 찬반투표 부결로 물량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앞으로 르노삼성 사측이 추가 공장 가동중단(셧다운)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노사의 극한 대치 속에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르노삼성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프리미엄 휴가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올 들어 4월까지 르노삼성의 판매대수는 52,93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8%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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