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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한이, "음주 사고로 은퇴 선언"
2019년 05월 28일 (화) 09:40:33 전경석 기자 jinha02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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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박한이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전에서 9회말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친 뒤 2루를 밟고 무릎을 꿇은 채 환호하고 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 박한이 선수가 음주 사고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은퇴를 선언했다
.

박한이는 지난 27일 음주 사고를 냈고, 이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기 위해 은퇴를 결정했다. 26일 대구 키움전을 마친 후 지인들과 늦은 저녁 식사를 했고, 술도 마셨다.

다음 날 아침 자녀의 등교를 위해 운전대를 잡았고, 돌아오는 과정에서 사고를 냈다.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콜농도 0.065%로 면허정지 수준이 나왔다. 전날 마신 술이 깨지 않은 상태로 운전을 했다. 박한이는 도의적 책임을 지고 은퇴를 결정했다.

박한이는 "음주운전 적발은 어떠한 이유로도 내 스스로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은퇴하기로 했다. 징계, 봉사활동 등 어떠한 조치가 있더라도 성실히 이행하겠다. 무엇보다도 저를 아껴주시던 팬분들과 구단에 죄송할 뿐"이라고 말했다.

삼성으로서는 '날벼락'이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당혹스럽다. 박한이 스스로 은퇴를 결정했다. 구단으로서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음주운전은 사회적으로 용납이 어려운 부분 아니겠나"라고 설명했다.

박한이는 2001년 삼성에 입단해 올 시즌까지 삼성에서만 뛴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다. 7개의 우승반지도 꼈다. '삼성의 역사는 박한이 전과 후로 나뉜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다.

성실했고, 후배들의 귀감이 됐다. '꾸준함의 대명사'로 불렸다. 데뷔 첫 시즌이던 2001년부터 2016년까지 16년 연속 100안타 이상을 때렸다. 삼성 유니폼을 입고 가장 많은 안타(통산 2174안타)를 친 선수가 박한이다. 심지어 '국민타자' 이승엽(2156안타)보다 많다.

'삼성 밖에 모르는 바보'이기도 했다. 2018년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었지만, "다른 곳은 생각해보지 않았다"며 자격을 행사하지 않았다.

불혹의 나이가 되면서 예전만 못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중요한 순간 한 건씩 해내며 팀에 큰 보탬이 됐다. 당장 박한이는 마지막 경기가 된 26일 키움전에서도 9회말 대타로 나서 조상우를 상대로 역전 끝내기 2루타를 폭발시키기도 했다. 이날 2루타가 박한이의 마지막 안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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