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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삼성 SK 등 불러 "미국에 협조 말라"
2019년 06월 10일 (월) 09:23:29 박남근 기자 nku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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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해 미국 행정부의 거래 제한 조치와 관련해 글로벌 테크놀로지 업체들을 불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압박에 협조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8(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 4~5일 주요 IT 기업들을 불러 미국 트럼프 정부의 중국 제재에 협조하면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정부는 또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하면서 중국 내 해외 기업들이 빠져나가는 것에 관해, 표준적인 다변화를 넘어서는 해외 이전을 진행한다면 강력한 응징을 진행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중국이 소환한 기업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비롯해 미 마이크로소프트··인텔·퀄컴·시스코시스템스,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 핀란드 노키아 등이다. NYT중국 정부가 화웨이를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화웨이에 대한 지지를 모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3개 정부 부처의 개입은 중국 고위급에서 회동을 조율하고 최상위 지도부에서 이를 승인했음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중국 정부는 이 자리에서 미 기업에 대해서는 중국과의 거래를 제한하면 영구적인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트럼프 정부의 중국 압박에 반대하도록 미국 내 로비 활동을 부추긴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이번 면담을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가 주도했고, 중국 상무부와 산업정보기술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며 중국 고위급 조율과 최고 지도부 승인을 거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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