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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전 남편 추정 유해 일부 인천서 발견
2019년 06월 10일 (월) 10:24:42 전경석 기자 jinha02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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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캡처
전 남편 살인 사건의 피해자로 추정되는 유해 일부가 인천시 서구 재활용품업체에서 발견됐다
.

9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5일 인천 서구 재활용업체에서 라면박스 3분의 1 정도 분량의 뼛조각을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고씨가 경기 김포시 아버지 명의 아파트 내 쓰레기 분류함에서 전 남편 강씨의 시신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흰색 종량제봉투를 버리는 모습을 확인하고 수사력을 집중해 왔다.

경찰은 피의자인 고유정(36)이 범행 후 경기도 김포시 자택에서 전 남편인 강씨의 시신 일부를 흰색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렸고 김포시 소각장에서 한 차례 소각된 뒤 인천 소각장 업체로 유인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뼛조각의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경찰은 뼛조각이 소각된 상태여서 강씨의 DNA가 훼손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 관계자는 "동물 뼈인지 사람 뼈인지 등은 감정 결과가 나와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신이 고열에 소각돼 유전자 검사에 필요한 골수가 사라졌을 가능성이 높아 신원 확인이 어려울 수도 있다.

경찰은 또 범행 장소인 제주시내 한 펜션에서 강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머리카락 58수를 추가로 확보해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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