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남부 지역 후난성의 창사 황화국제공항(Changsha Huanghua International Airport)이 하이테라(Hytera)의 400MHz 디지털 트렁킹 시스템(trunking system)과 다중모드 첨단 무선기기를 채용하여 부서간의 통신이 더 효율적이 되고 정보 전달이 더 정확해 졌다.

2018년 9월 기준 이 공항의 정시 운항률은 14개월동안 연속 80% 이상을 기록해 중국 중남부 지역에서 11개월 동안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무역, 관광, 전시회, 문화교류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창사 황화국제공항의 근년 승객 통행량이 강력한 성장 탄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 공항은 승객 처리율이 매년 8% 증가함에 따라 보안 시설이 과부하 상태를 겪었다. 이 공항의 재래식 150MHz 아날로그 시스템은 업무를 처리하지 못하는 곳이 많았다. 이 시스템의 무선기기는 음성 통신만 가능하고 전파간섭 방지 기능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공항의 각 업무부서, 항공사, 생산 조직체, 공항 주재 조직체 등은 자체적인 통신 시스템을 구축했다. 따라서 통일된 통제 및 관제 시스템이나 비상시 통제 채널이 없기 때문에 계류장 내 통제가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가끔 발생했다. 이런 경우 통신 시스템의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없어서 공항의 보안과 효율적인 운영이 크게 영향을 받게 된다. 황화국제공항은 운영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멀티미디어를 통합하고 전달 방법을 통일시키는 전용 네트워크 통신 시스템을 시급히 구축해야 했다.
 
창사 황화국제공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00MHz 디지털 트렁킹 시스템과 4G 광대역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400MHz 디지털 트렁킹 기술에 기반한 광대역-협대역 융합 솔루션을 채용했다. 이 공항은 통신 사업자들이 공항에 맞게 개발한 4G전용 네트워크인 A-CDM시스템과 500개의 다중모드 첨단 무선기기를 갖고 사전에 기획되고 프로세스 내 추적 관찰하며 사후 분석하는 폐쇄 루프 업무 관리 모드를 구성하여 지상 서비스를 질서 있고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생산 작업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과거에는 관제 센터가 항공기의 착륙 정보를 받은 후에 유지 보수, 보호 관리, 화물, 승객 운송 및 식품 부서의 직원들에게 전달했기 때문에 준비 시간이 매우 제한됐었다. 어떤 때는 착륙 후에 항공 관계자들이 자기 위치에 있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그런데 이 새로운 시스템은 항공기의 착륙 시간을 실시간으로 추적 관찰하여 다중 모드 첨단 무선기기에서 작동되는 앱을 통해 관련 직원들에게 자동적으로 통보해 준다. 관련 직원들은 항공기가 착륙하기 15분 전에 준비태세를 갖출 수 있다. 다중 모드 무선기기에 내장된 400MHz 트렁킹 모듈은 업무수행에 중요한 음성 통신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게 한다.

전용 네트워크 솔루션이 공공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제공되고 전용 네트워크 통신도 미래의 광대역 쪽으로 발전하는 추세가 뚜렷하다. 하지만 현재는 협대역에서 광대역으로 전환하는 과도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전용 네트워크 제공업체들이 광대역-협대역 융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광대역과 협대역을 수평적으로 융합하고, 무선기기와 시스템 및 스케줄링 앱을 수직적으로 통합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상품, 업무 및 관리를 깊이 있게 통합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것들이 심도 있게 통합되면 사용자의 기존 투자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업무수행에 중요한 음성 통신을 보장하고 사용자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풍부하게 한다. 기존 협대역 네트워크 자원과 모바일 광대역 자원이 결합되면 융합된 네트워크의 신뢰성과 보안이 향상되어 다양한 산업계가 더욱 편리한 데이터와 음성 앱을 통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