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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째 확진, "연천 모든 돼지 살처분한다."
2019년 10월 12일 (토) 20:51:46 전경석 기자 jinha02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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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4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나온 경기도 연천 지역 내 돼지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경기 북부 접경지역에서 ASF가 집중 발생하고 있고 국내 유입과 농장 간 전파 원인이 불확실한 발생 초기 상황인 점을 감안할 때 강력한 특단의 방역 조치가 불가피하다면서 연천 비육돈을 수매하고, 나머지 돼지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소재 돼지농장에서 ASF 확진 판정이 나왔다. 돼지 4,000여마리를 사육 중인 농장으로, 잔반급여를 하지 않고 야생 멧돼지와의 접촉 차단을 위한 울타리도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확진 직후 연천을 완충 지역에서 제외하고 발생 지역으로 포함했다. 이어 이날 오전 확진 농장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하고 현재는 지자체와 대책을 논의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연천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2번째로 발생했기 때문에 파주 등과 같이 확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연천에서 추가로 확산하면 40만 두가 있는 포천과 강원도 철원도 위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김 장관은 연천과 가까운 포천·철원 등에 대해 "차단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외부에서 진입하는 사료 차량이나 발생 지역과 완충 지역의 경계지점에 있는 도로, 하천 등에 대한 철저히 소독하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접경 지역인 강원도 화천·양구·인제·고성 등에 대해서는 축산 관련 차량은 등록 후 지정된 시설만 이용하도록 지시하고 "모든 농장은 3주간 매주 정밀검사를 하고 울타리 점검, 기피제 추가 살포 등 차단 방역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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