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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김정은 접경지역 해안포 사격지시에, "군사합의 위감"
2019년 11월 25일 (월) 17:39:33 전경석 기자 jinha02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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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해 접경지역에 위치한 창린도 방어부대를 방문해 해안포 사격을 지시했다는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대해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우리 군이 북한의 훈련에 명시적으로 '군사합의 위반'을 지적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5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서해 완충구역 일대에서의 해안포 사격훈련 사항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북측에서 언급한 해안포 사격훈련은 지난해 9월 남북 군사당국이 합의하고 그간 충실히 이행해 온 9·19군사합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북측은 남북한 접경지역 일대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는 모든 군사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이러한 유사한 재발하지 않도록 9·19군사합의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창린도는 백령도 남동쪽 서해 남북 접경 지역에 있는 섬이다. 김 위원장은 창린도방어대를 찾아 전투준비상태를 점검하고 지휘부, 중대병실, 식당, 식량창고, 화력진지, 감시소 등 시설을 둘러봤다.

앞서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투직 일근무를 수행하고 있는 해안포 중대 2포에 목표를 정해주시며 사격을 해보라고 지시하셨다""군인들은 평시에 훈련하고 연마해온 포사격술을 남김없이 보여드리고 커다란 기쁨을 드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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