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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피해자연대,"이만희 총회장 고발, 역학조사 방해"
2020년 02월 28일 (금) 00:50:33 전경석 기자 jinha02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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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천지피해자연대가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신천지 교주 이만희 구속수사와 가출자녀 귀가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천지 신자로 신앙생활을 하다 피해를 봤다는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가 신천지 교주 이만희
(89) 총회장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27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이 총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신천지가 집회장과 신도 숫자를 축소해 알렸고 조직 보호와 정체가 밝혀지는 데 대한 두려움 때문에 역학조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튜브 채널 종말론사무소자료 등을 근거로 신천지가 위장교회와 비밀센터 429, 선교센터를 수료한 입교대기자 7만 명과 중요 인사들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도 했다.

이어 신천지 본부와 대남병원, 대구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하여 정확한 신천지 전체 성도에 관한 명부, 대남병원 장례식장 CCTV를 시급하게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천지가 이번 사태를 야기한 것은 위법한 모략전도에 있다며 신천지 회계장부와 섭외부 공지에 관한 신천지 내부 자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전피연은 이날 앞서 제기했던 이 총회장의 횡령 의혹에 대해서도 추가 고발했다. 전피연은 지난 201812월 이 총회장과 신천지 2인자김남희씨가 신천지 자금을 유용해 경기 가평과 경북 청도 등에 1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구매했다는 혐의(특경법상 횡령, 부동산실명제 위반 등)로 형사고발한 바 있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경기 과천경찰서는 다음해인 2019년 중순 이 총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조사까지 했지만 무혐의로 판단해 그해 7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함께 고발된 김씨에 대해서도 같은 처분을 내렸다. 사건을 넘겨받은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아직 사건을 결론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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