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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여자화장실 불법촬영 용의자,"공채출신 개그맨"
2020년 06월 02일 (화) 22:12:04 전경석 기자 jinha02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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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KBS 연구동 여자화장실에 불법 촬영용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는 KBS 공채 출신의 프리랜서 개그맨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방송가 등에 따르면, 이 남성 개그맨은 전날 새벽 영등포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1차 조사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친 뒤 귀가 조치했고,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포렌식 등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의 진술 내용과 KBS 연구동 화장실에서 수거한 불법 촬영물 등에 대한 조사를 한 뒤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오후 '여자화장실에 몰카가 설치된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 모양의 불법촬영 기기를 발견해 수거했다. '몰카'가 발견된 KBS 연구동은 '개그콘서트' 연습실 등이 있는 곳이다.

한편 KBS는 전날 한 매체가 불법 촬영기기를 설치한 용의자가 'KBS 직원'이라고 보도한 것에 대해 "경찰 측에 용의자의 직원 여부를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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