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플라이강원 제공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은 내달 14일 양양-대구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양양-대구 노선은 금·토·일 주 3회 운항하며 186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이 투입된다.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은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저비용항공사 플라이강원이 대구↔양양 노선을 오는 8월 14일부터 주 3회(금·토·일) 운항한다고 23일 밝혔다.

플라이강원은 대구 신규 취항을 기념해 편도 항공권을 최저 1만9000원(유류세·세금 별도)부터 판매한다. 양양 서피비치와의 제휴해 출시한 '항공권+서핑강습' 결합상품 '에어서핑'도 양양-대구 노선에 접목해 선보일 예정이다.

자료:플라이강원 홈페이지

대구·경북지역에서 강원도 영동지역 휴향지 강릉 경포대해수욕장을 비롯하여 정동진 해돋이, 설악산 등은 젊은 층에게 각광받는 관광지다.

한편 최성종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장은 "강원도 영동지역은 강릉선 KTX,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수도권에서 접근하는 교통망이 크게 개선됐으나, 대구·경북지역은 차량로 4시간이 소요되는 등 접근성이 매우 떨어졌다."며 "이번 신규 취항으로 강원도를 방문하는 시·도민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성수기 대구국제공항을 찾는 여행객들이 안심하고 여행을 즐기실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안전·편의시설 관리·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