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0.8.5 수 23:16
로그인 회원가입
|기사모아보기
과학벨트, 구제역
> 뉴스 > 뉴스종합 > 사회
     
"탈북민" 월북장면 감시장비에 7차례나 포착...사단장 보직해임
2020년 08월 01일 (토) 04:36:16 박남근 기자 nku88@naver.com
라인 밴드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탈북민 김모씨가 월북시 이용한 배수구(사진:YTN방송캡처)
탈북민 김모
(24)씨가 강화도 전방을 통해 북한으로 넘어가기까지 7번이나 군 감시장비에 포착됐지만, 군 당국은 이를 번번이 놓친 것으로 드러났다. 군은 경계실패 책임을 물어 관련자들에 대한 무더기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31일 인천 강화도 월미곳에서 발생한 탈북민 월북 사건에 대한 검열 결과를 발표했다. 해병대 사령관과 수도군단장을 엄중 경고하고, 해병 2사단장을 보직 해임하는 등 관련자를 징계위에 회부하겠다고도 했다.

합참은 북한 보도로 지난 26일 월북 사실을 인지했다. 이후 28일까지 검열 점검을 한 결과 수문 등 취약요인 보완대책, 경계 및 감시요원에 의한 의아점에 대한 적극적 현장조치, 열상감시장비(TOD) 등 감시장비 최적화 및 정상가동상태 확인 등에 대한 문제점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김씨는 18일 오전 218분쯤 택시를 타고 여미정 인근에 하차했다. 당시 200m 거리에 있던 민통선 초소 근무자가 택시 불빛을 봤지만 이를 확인하거나 상부에 보고하진 않았다.

이어 234분쯤 연미정 인근 배수로로 이동한 김씨는 246분쯤 한강으로 입수했다. 배수로 탈출에 12분밖에 걸리지 않은 셈이다. 배수로에는 이중 장애물이 있지만 철근 장애물이 낡고 일부 훼손돼 보통 체구의 사람이 통과 가능한 상황이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한강에 입수한 후 조류를 이용해 북한 지역으로 향하기 시작한 김씨는 오전 4시 북한 도착에 성공했다. 특히 김씨가 연미정 소초 인근에서 한강에 입수 후 북한 땅에 도착하는 전 과정이 군의 근거리 및 중거리 감시카메라 5, 열상감시장비(TOD) 2회 등 총 7차례 포착됐다.

합참 관계자는 군 감시장비 전문가가 출발지점과 시간 특정해 조류 예상 이동경로 등 근거로 녹화영상 수차례 반복 확인해 다양한 부유물 속에서 영상을 식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합참은 TOD 녹화영상의 백업을 위해 실시간 저장되는 네트워크영상저장장치(NVR)의 전송 프로그램에 일부 오류 사실도 확인했다. 북한 보도로 월북 사실이 알려지기 전인 23TOD 반장이 녹화 기능 장애를 발견하고 저장용량 문제로 판단해 23일 이전 영상을 모두 삭제한 것으로 진술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다만 월북 사건 발생 사실 자체를 몰랐기에 고의성은 없었다는 게 당국 판단이다.

박남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헤럴드타임즈(http://www.heraldtime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본사: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474-22 춘강빌딩 2층|총괄본사: 서울특별시 강동구 풍성로54길 40-7
독자제보 및 구독·광고문의 Tel 070-4193-7177 | Fax 02)986-4005|등록일 : 2010념3월10일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164
발행인 : 박남근|편집인 : 박남근|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남근
Copyright 2006 헤럴드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herald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