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지리 정보 시스템(GIS) 분야 선도적 솔루션 제공 및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버티GIS(VertiGIS)가 장기간의 개발 파트너인 KMS컴퓨터(KMS Computer GmbH, 이하 ’KMS’)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14일 발표했다.

KMS는 독일 드레스덴에 기반을 둔 안정되고 신뢰 받는 컴퓨터 지원 시설 관리(CAFM)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버티GIS는 2017년에 GIS 및 위치 기술에 중점을 둔 기업체들을 자사 브랜드로 인수하기 시작한 글로벌 기술 기반 투자회사인 배터리 벤처스(Battery Ventures)의 지원을 받고 있다.

GEB맨(GEBman) 소프트웨어 스위트로 잘 알려진 KMS는 1990년부터 지방 자치단체, 서비스 및 공익사업체들의 시설과 필요한 문서 관리 업무를 지원해 왔다. 최신 웹 기술을 바탕으로 실내나 모바일용으로 적합하고 유연성 있는 단대단(end-to-end) 솔루션은 사실에 입각한 데이터, 문서 및 플랜트, 부동산, 자본재를 위한 공간적 정보에 대한 접근과 분석을 통합한다.

KMS는 15년 동안 버티GIS와 협력해 인프라 업무 흐름을 위한 GIS를 선택적으로 연결하는 프로세스 지향성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프로오피스(ProOffice)를 GEB맨 기술 바탕으로 개발해 독일, 오스트리아 및 스위스 고객에게 제공했다. KMS가 버티GIS와 통합되면 서로 계속 긴밀하게 조정해 프로오피스와 GEB맨을 전략적으로 기획하고 개발할 것이다.

콘라드 슐체(Konrad Schulze) KMS 설립자 겸 상무이사는 “30년이 지났으니 이제는 회사를 다음 세대에게 넘겨줄 때가 됐다”며 “KMS와 버티GIS가 다년간 파트너십과 협조 관계를 성공적으로 유지해 왔기 때문에 두 기업의 가장 큰 강점을 결합하면 양측 고객들이 확대된 전문 기술과 우리가 다년간 개발한 업계를 선도하는 노하우의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의 영업 파트너들이 이제는 동료가 돼 하나의 팀으로서 함께 일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설립자 슐체의 아들이자 KMS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세바스찬(Sebastian)이 버티GIS의 중진인 테오도르 모이스버거(Theodor Meusburger)와 함께 공동 상무이사로 근무하게 된다. KMS의 솔루션은 버티GIS의 모든 고객과 사업 부문에 제공되는 상품의 일부가 돼 버티GIS의 글로벌 사업 부서 및 팀이 관련 판매와 소프트웨어 개발도 지원하게 된다.
 
홀거 샤데(Holger Schade) 버티GIS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최고경영자(CEO)는 “KMS의 동료 및 파트너들과 더욱 가까운 협조 관계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인수 거래로 우리의 기술 역량이 전 세계의 더 광범위한 그룹으로 확대됨에 따라 추가적인 혁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시설 관리 솔루션은 버티GIS의 핵심 역량으로서 프로오피스와 GEB맨의 협동 개발 계획은 우리의 제품 전략을 진전 시키는데 매우 적합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