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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다문화학교 입학설명회 열기 '후끈'
오류동 지구촌초등교, 다국어 학습 가능
2011년 01월 24일 (월) 23:46:46 조경렬 기자 press2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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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리봉동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다문화초등학교인 지구촌초등학교의 입학설명회가 7일 오후 4시에 열렸다. 지구촌초등학교는 부산 아시아공동체학교와 광주 새날학교에 이어 전국에서는 세번째, 수도권에서는 최초로 문을 연 다문화학교다. 이날 입학설명회에는 이주여성과 외국인 노동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다문화초등학교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을 가르칠 지구촌초등학교는 일반 초등학교의 기본 커리큘럼을 따르되 다문화 교육을 위해 방과후 특별수업을 편성할 방침이다. 맹경희 선생님은 "한국어, 영어를 비롯해 어버지 또는 어머니 나라의 모국어까지 선택해서 배울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에 살고 있는 이주민은 120만명 이상으로 이 중 40%가 취학 연령임에도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구촌사랑나눔 대표 김해성 목사는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이 서울·경기 지역에 집중돼 있는데 이제야 다문화학교가 생겼다. 이 지역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교육환경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학 대상은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노동자 가족의 자녀들이다. 불법체류자 자녀도 다닐 수 있다. 1학년 입학생과 2~4학년 전학생을 받으며 각 학년은 15명 내외로 구성된다.

한편 지난 해 12월 9일 경기도 안산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다문화학교 설립추진대회가 열리고 경기지역의 다문화학교 설립을 위한 첫걸음을 내 디뎠다. 일부 시미단체는 "대부분 종교단체들이 관심을 갖고 다문화학교를 설립하고 있다"며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적극 나서서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조경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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