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유권자 수가 4419만7692명으로 확정됐다.

 행정안전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선거인 수가 선거인명부 확정일(25일) 기준으로 총 4419만7692명이라고 27일 밝혔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보다 20만3445명,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보다 171만7982명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862만3936명, 19.5%)가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815만7799명, 18.5%), 60대(722만8901명, 16.4%) 순이었다.

자료:행정안전부 제공

이번 선거의 캐스팅보트로 지목되고 있는 2030세대의 경우 30%를 넘어섰다. 30대가 667만2659명으로 15.1%를, 20대가 659만7680명으로 14.9%이었다. 또 18~19세도 98만546명으로 2.2%를 차지했다. 70대 이상(590만6989명, 13.4%)은 18~19세를 제외하고 가장 적었다.

성별로는 여성 유권자(2227만6321명, 50.4%)가 남성 유권자(2189만2189명, 49.6%)보다 38만4132명 더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기(1142만8857명, 25.9%), 서울(833만6646명, 18.9%), 부산(292만41명, 6.6%) 순으로 많았고, 세종(28만8866명, 0.6%)이 가장 적었다.

이번 대선은 선거 연령을 기존 만 19세에서 18세로 낮추고 실시되는 첫 선거다. 고등학교 3학년 중 일부가 대선 투표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이번 대선에 참여하는 10대(18~19세)는 98만546명으로 전체 인원의 2.2%를 차지한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862만3936명(19.5%)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40대, 60대, 30대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