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직방에 따르면, 이번 달 전국 44개 단지, 총 2만6452가구 중 2만3446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 가구수는 100가구(0.37% 증가), 일반분양은 19가구(0.08% 증가)가 더 많다.

직방은 지난 3월9일 대선 일정 등의 이유로 분양일정을 연기한 단지들이 4월에 분양에 나서면서 물량이 늘었다고 평가한다.

실제 직방이 지난달 초 조사한 3월 분양예정단지는 59개 단지, 총 3만4559가구(일반분양 2만8566가구)다. 그러나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40개 단지, 총 1만9616가구(일반분양 1만5843가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보다 지방 분양이 더 많다. 이번 달 수도권에서 9051가구가, 지방에서는 1만7401가구의 분양을 추진 중이다. 서울에선 3개 단지 952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 1만1053가구 ▲인천 6879가구 ▲경북 2994가구 ▲경남 2938가구 ▲서울 1340가구 ▲대전 1194가구 ▲충북 1029가구 ▲대구 1001가구 등 순이다. 경인지역 예정 물량이 전국 공급 물량의 57.8%를 차지했다.

제6차 공공·민간사전청약 물량 소식도 이어진다. 지난달 27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이번 사전청약으로 전국에 4530가구를 공급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약 접수 일정은 ▲공공분양 4월11일~15일 ▲민간분양 4월8일~13일이다.

예정된 물량은 ▲인천영종, 평택고덕 2곳·1316가구(공공물량) ▲평택고덕, 파주운정3, 양주회천, 인천가정2 등 7곳·3214가구(민간물량)다. 수도권에 3523가구(77.8%), 지방에 1007가구(22.2%)로 수도권 물량이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