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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부터 566일 만에 실외 마스크 벗어도 된다.
2022년 04월 30일 (토) 23:31:23 전경석 기자 jinha02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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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햄스 블로그 캡처

오늘(2일)부터 566일 만에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일부나마 해제되는 건 16개월 만이다. 다만 50인 이상 모이는 집회·공연·스포츠 경기장 등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2일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고,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2m 이상 거리 유지가 되지 않거나 집회·공연·행사 등 다중이 모이는 경우 마스크 착용이 의무였다. 하지만 앞으로는 50인 이상 모이는 집회와 공연, 경기장 등에서만 쓰면 된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 유행 감소세와 함께 실외 마스크 착용 효과가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3월 셋째 주 정점 이후 6주째 확진자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고, 위중증 환자·사망자도 완만한 감소 양상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직접적인 비교에 한계가 있지만,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국가들의 당시 확진자 발생 수준은 최근 국내 상황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수준이었으며, 해제 이후에도 확진자 감소 추세에 큰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전문가 분석, 세계적 흐름을 고려해 정부 내 치열한 논의를 거쳤다프랑스,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은 오미크론 정점 직후 또는 1개월 전후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지만 특별한 문제 없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에서 우려도 있었지만, 혼자만의 산책이나 가족 나들이에서조차도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국민의 답답함과 불편함을 계속 외면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다만,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공연·경기장과 실외 다중이용시설에서는 계속 마스크를 의무로 써야 한다. 집회,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의 경우 함성·합창 등으로 침방울이 튀는 일이 많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또 코로나 유증상자와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고 밝혔다.  50인 미만의 스포츠 경기(관람), 놀이공원·워터파크 등 실외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거나 50인 이상 행사에 참석할 때도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 1m 이상 거리 유지가 어렵거나 침방울이 튀는 일이 많은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중대본은 과태료가 부과되는 장소나 상황을 제한한 것일 뿐, 개인의 자율적인 실천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내에선 마스크 착용이 여전히 의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실내란 버스·택시·기차·선박·항공기, 기타 차량 등 운송 수단과 사방이 구획되어 외부와 분리된 모든 구조물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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