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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지난달에 이어 또 기준금리 0.25% 인상
2022년 05월 27일 (금) 13:26:23 전경석 기자 jinha02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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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26일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금통위가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2007 7~8월 이후 약 15년 만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앞으로 수개월간 물가를 중심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며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1.50%인 기준금리를 연 1.75% 0.25% 포인트 인상했다. 금통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인상에 찬성했다.

지난해 7월까지만 해도 연 0.5%였던 기준금리는 9개월 만에 1.25% 포인트나 오르게 됐다. 금리 인상으로 같은 기간 1인당 평균 이자(가계대출 기준) 80 5000원 정도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금통위가 금리를 인상한 것은 치솟는 물가의 영향이 크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8%, 13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은은 이날 수정 경제전망에서 기존 3.1%였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4.5%로 크게 올려 잡고, 경제성장률은 기존 3.0%에서 2.7%로 낮춰 잡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 20087월 이후 13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총재는 “5~7월은 물가상승률이 5%가 넘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금통위는 올해 남은 4번의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2~3차례 정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연말 기준금리 연 2.252.50% 전망이 합리적이냐는 질문에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높아졌기 때문에 시장의 기대가 올라간 것은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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