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낯부터 대구와 경북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6일 오후 6시까지 내려 예상 강수량이 경북 북부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 30∼80㎜, 대구와 그 밖의 경북 지역은 10∼40㎜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경북 동해안의 경우 자정까지 내린다.

이번 비로 긴 가뭄에 농작물 작황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내륙 해갈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대구기상청은 "동해상에 오후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며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