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맥스벤처러스는 자연어처리 기술 스타트업 퀀텀에이아이(대표 최성집)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인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팁스(TIPS)는 민간 기업이 먼저 창업팀을 선발하고, 이후 정부가 연구개발(R&D) 자금을 통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퀀텀에이아이는 이번 선정으로 2년간 정부에서 5억원의 R&D 지원금을 받게 된다. 앞서 퀀텀에이아이는 팁스 운영사인 코맥스벤처러스로에서 시드(Seed)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퀀텀에이아이는 자연어처리 기술을 활용해 금융권의 비정형 데이터 자산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수작업 또는 SI 사업 위주의 비정형 데이터의 정형화의 비효율을 자연어처리 기술 기반의 서비스로 해결하고 있다. 현재는 보험금 청구 서류에 대한 사고 정보 입력 서비스, 고객 상담 챗봇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팁스 선정으로 기술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퀀텀에이아이는 앞으로 문서, 음성 등 데이터의 유형과 관계없이 정보 자산화가 가능한 ‘Data2Vec 통합 자연어처리 모델’의 서비스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최성집 퀀텀에이아이 대표는 “Data2Vec 통합 자연어처리 모델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더 쉽게 인공지능 서비스를 도입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퀀텀에이아이는 한국IBM과 삼정KPMG에서 국내 금융권에 인공지능 기술의 도입과 확산에 앞장서온 최성집 대표가 이끌고 있다. 또 최근 D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등에서 클레임 시스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주도한 정화영 부대표를 COO로 영입해 AI 기반의 디지털 손해사정법인 설립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