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뚜기와 4월 28일부터 선보인 오뚜기양송이스프라면(이하 양송이스프라면), 오뚜기옥수수스프라면(이하 옥수수스프라면) 2종이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GS25가 6월 1일부터 6월 26일까지 100여 종의 용기면 상품 매출 순위를 분석한 결과, 양송이스프라면은 5위, 옥수수스프라면은 17위에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동기간 GS25의 PB (자체 상표) 용기 면 전체 20여 종의 매출만 보면, 양송이스프라면은 오모리김치찌개라면에 이은 2위, 옥수수스프라면은 5위다.

양송이스프라면과 옥수수스프라면은 GS25의 용기면 MD가 오뚜기의 대표 상품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스프 상품을 용기면으로 만들어보자는 제안으로 출발해 상품화됐다.

수십 차례의 시제품 테스트 끝에 라면과 파스타의 느낌을 모두 살리고자 단단한 면이 사용됐고, 상품 2종에 각기 다른 분말 스프에, 오뚜기 후추까지 별첨 스프로 추가로 구성돼 오뚜기스프 고유의 맛과 크림 파스타의 느낌까지 잘 살렸다는 평가다.

SNS에서도 ‘색다른 맛’, ‘꾸덕한 느낌이 좋다’ 등의 맛 평가 게시물들과 함께 밥을 말아 먹거나 빵을 찍어 먹어도 좋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GS25는 ‘아는 맛’을 잘 구현했고, 30·40세대를 위한 레트로 감성과 10·20을 위한 고소한 크림 파스타의 느낌까지 잘 살린 것이 상품의 인기 원인으로 보고 있다.

김대종 GS25 가공기획팀MD는 “오뚜기스프라면 2종은 대한민국 식품 업계의 전설로 평가되는 상품들을 재해석해 수개월간 시제품 변경을 반복해 선보인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다양한 컬래버 상품을 기획해 GS25 고객들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