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절기상 여름 더위가 지나가고 가을이 온다는 ‘처서(處暑)’인 2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오겠다. 다만 서울의 한낮 기온 30도, 대구는 32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중부해상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이날 오전 6~9시까지, 인천·경기남부는 오후 12~3시까지, 그 밖의 강원도와 충청권은 오후 6시~자정까지, 남부지방은 이날 오전 9~12시부터 24일 오후 12~6시 사이 비 소식이 있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충남권·전북·경북서부 등 10~50㎜, 서울·인천·강원도(강원영서북부 제외), 충북·전남권·경상권(경북서부 제외)·제주도 5~30㎜,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울릉도·독도 등 5㎜ 내외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이날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남부지방은 비가 오기 전까지, 중부지방은 비가 그친 후에 최고체감온도가 31~33도로 올라 덥겠다.주요 지역별 오전 6시 기준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춘천 23도 ▲강d울릉 24도 ▲대전 23도 ▲대구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5도 ▲제주 2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춘천 31도 ▲강릉 27도 ▲대전 28도 ▲대구 32도 ▲전주 29도 ▲광주 31도 ▲부산 30도 ▲제주 34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