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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전지역 태풍 피해 심각 "장비, 인력 부족으로 시설 복구 어려움"
2022년 09월 12일 (월) 22:21:04 전경석 기자 jinha02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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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항시 제공

태풍 힌남노의 피해로 응급 복구에 민··군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지만, 포항 전지역의 피해가 심각하고 특히 대송면 지역에는 인력과 장비가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복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은 추석 연휴에도 태풍 힌남노피해 지역 곳곳에서 자원봉사자, 군인,자원봉사단체 등에서 응급복구에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하지만 피해가 워낙 광범위하고 심각해 피해 집계는 물론 시설 복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특히 피해가 집중된 대송면의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태풍으로 지난 5, 6일 이틀간 대송면에 453의 강수량을 기록한 가운데 6일 오전 1시부터 6시까지 5시간 동안에만 338의 비가 쏟아졌다.

이번 폭우로 대송면 제내리에 거주하는 1135가구, 2001명의 주민 중 약 90이상이 침수 피해를 봤고, 인근 자연부락에도 약 80가구가 손해를 입었다.

특히 주택 침수로 인해 못쓰게 된 가재도구와 가전제품 등 생활 쓰레기가 대송면 제내리에서만 25t 트럭 400대 분량인 약 1t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대송면을 지나는 지방하천인 칠성천을 비롯해 장동천·우복천 등 6개 소하천이 모두 넘치거나 유실되는 피해 또한 발생해 배수로와 하수구 등에 진흙이 쌓여 이를 준설하고 시설을 복구할 장비와 지원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11일 폐기물 수거를 위한 트럭 40여대 등을 대송면으로 집중 투입하고, 해병대와 자원봉사자들이 태풍으로 생긴 폐기물 처리 등 응급복구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1t에 이르는 막대한 쓰레기를 치우고 피해 시설들을 복구하기에는 역부족인 실정이다.

이와 함께 침수됐던 주택의 보일러를 수리하고 벽지를 새로 도배할 자원봉사 인력과 사용 가능한 가재도구 등을 세척하고 수리할 봉사자도 시급하다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

대송면의 한 피해 주민은 응급 복구를 위해 연휴 기간에도 자원봉사자와 군 장병, 그리고 공무원들의 도움의 손길이 너무 감사하지만, 피해 규모가 워낙 커 인력과 장비는 더 많이 필요하다또 다른 태풍 북상이 예보된 만큼 한시 빨리 복구와 피해 예방 대책을 세워주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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