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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대아울렛 화재 7명 사망
2022년 09월 27일 (화) 08:17:45 전경석 기자 jinha02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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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소방본부 제공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7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화재 직후 신고가 접수됐지만 박스·의류 등 적재물이 많은 지하 1층에서 불이 나면서 피해 규모를 키웠다불은 7시간여 만에 완진됐으나 건물 내부 연기와 열기가 가득해 소방당국은 실종자 수색에 난항을 겪었다.

26일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 45분쯤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이 사고로 연기를 흡입한 3명이 오전 중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 중 50·30대 남성 2명이 숨졌다이어진 인명 수색 과정에서 오후 2 30분쯤 남성 2오후 4 20분쯤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 5명이 숨진 채 발견되며사망자는 모두 7명에 달했다.

이들은 현재 방재·환경·물류 관련 직원 등으로 추정되고 있다사망자는 모두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발견됐다서측 여자탈의실주차장하역장화물용 엘리베이터 등이다소방 관계자는 "(오후 2 30분쯤 발견된)남성 2명은 전신화상이 있었지만 마지막 3명은 화상이 없었다"며 "(불과 연기를 피해)지하 1층 화물 승강이에 들어갔다가 연기로 질식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지하주차장 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 접수 후 진화에 나서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이어 오전 10 34분쯤 화재 인근 지역인 충북·세종·충남 등 구조대를 화재현장으로 출동시켰다이날 투입된 인력과 장비만 모두 694, 61대다불은 신고 접수 5시간 35분 만인 오후 1 10분쯤 초진됐고 오후 3시 2분쯤 완전히 꺼졌다.

불이 난 직후 인근 숙박동 투숙객과 종사자 등 110여 명은 대피해 화를 면했다불은 개장 시간인 오전 10시 전에 나 당시 외부 손님은 없었다하지만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하역장에 쌓여 있던 종이박스와 의류 등이 순식간에 불에 타 연기와 유독가스로 가득해 구조대의 진입이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소방 도착 당시 하역장 쪽뿐 아니라 모든 구멍에서 검은 연구가 분출되는 등 급격하게 연소가 확대됐다"며 "아울렛이다 보니 의류가 많았고 박스 등이 많은 하역장에서 불이 나면서 급격히 연소된 것으로 보인다화재가 워낙 크고 매연이 상당히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소방·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 감식에 나설 예정이다또 관할인 유성경찰서장을 팀장으로 사고현장 대책팀을 가동해 초동 수사를 벌이고 있다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경찰청 수사부장을 본부장경찰청 형사과장·유성경찰서장을 부본부장을 하는 수사본부를 설치해 사고원인 등을 규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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