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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샬케04 넘어 우승으로 향하다
2011년 05월 05일 (목) 23:37:17 홍두희 기자 hdoo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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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샬케04 넘어 우승으로 향하다
박지성의 예고된 결장은 결승전 때문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독일 샬케04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4:1로 대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올랐다.

박지성은 5일 오전(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샬케04와의 2010-1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엔트리에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잠재적인 주전 경쟁자 나니와 발렌시아가 나란히 선발 출전한 탓에 지난 주말 아스날전 패배의 원인 제공에 따른 질책성 결장으로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이날 박지성을 포함해 아스날전 베스트11 가운데 8명, 샬케04 원정 1차전 선발의 9명을 벤치에 앉히거나 엔트리에서 뺐다.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탓에 어느 정도 여유가 있었고, 무엇보다 오는 9일 첼시와의 운명적인 일전을 위해 전력을 아끼는 노련한 퍼거슨 감독이다.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며 2년 만의 우승을 눈앞에 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스날과의 리그 35라운드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2무의 무서운 상승세를 달리는 첼시와의 승점 차이가 3점으로 좁혀지며 우승을 위해서라면 36라운드 맞대결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때문에 사나흘 간격으로 경기를 소화하는 빡빡한 일정으로 체력적인 부담이 큰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첼시전 필승을 위해 부득이하게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꿈의 무대' 4강에서의 2군으로 경기를 치렀다. 중요한 사실은 퍼거슨 감독의 우승 게임에 박지성도 포함되어 있다는 확신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이후 가장 좋은 경기력으로 이미 개인 최다골을 넘어선 박지성은 특히 후반기 팀의 공수 전술 운영에 상당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양한 포지션에서 경기력을 보이는 박지성은 전술 이해도는 오래전 검증이 됐고 여기에 풍부한 경험까지 더해지며 공수 양면에서 영향력이 커져 가고 있다. 

박지성이 9일 펼쳐질 첼시와 경기를 비롯하여 챔피언스 바로셀로나와 결승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기대와 함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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