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한민국 지속 가능한 건설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InnoCSR (이노씨에스알)이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굿브릭스 기술 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상당한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ADB Ventures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Garden Impact Fund와 Clarion Newlife Capital가 리드 투자자 역할을 하였다.

굿브릭스 시스템은 석탄 등의 화석연료로 벽돌을 굽지 않고 자체 특허를 가지고 있는 고화제 (토양안정제)를 활용하여 높은 강도와 높은 품질의 벽돌을 제조함과 동시에 이산화탄소 배출을 크게 줄여주는 임팩트 기술이다

이번에 받은 투자금은 InnoCSR의 기존 네팔 사업뿐 아니라 인도와 파키스탄 등, 서남아시아 전역에서 굿브릭스 시스템 (Good Bricks System)을 널리 확산하고 회사의 사업 운영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에서 사용하는 굽는 벽돌의 4분의 1가량인 약 3000억 장 정도의 벽돌이 매년 서남아시아에서 생산된다. 네팔의 경우 주요 산업 중 하나인 벽돌 생산을 위해, 연간 약 100만 톤의 석탄을 수입하여 태워야 하며, 이 과정에서 네팔 전체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37%가 벽돌산업에서 배출된다. 이러한 대기오염은 히말라야 산맥에도 상당히 부정적인 환경 영향을 미쳐 왔다.

InnoCSR (이노씨에스알)의 주력 기술인 굿브릭스 시스템 (Good Bricks System)은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고품질의 내구성이 뛰어난 비소성 벽돌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총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울러, 굿브릭스 시스템(Good Bricks System)은 기존 벽돌 가마 소유주들과 경쟁 보다는 협력을 통해서, 산업이 혁신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업계의 생산성과 수익을 높이고, 여러 과제를 정면으로 해결해주면서 정부와 국제기구, 환경단체와 신규 투자자들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ADB Ventures의 아살란 파루키는 "굿브릭스 시스템 (Good Bricks System)은 수십 년 동안 똑같이 되풀이된 기존의 공정과 기술에 크게 의존하는 서남아시아의 탄소 집약적인 벽돌 제조 산업을 혁신하여 산업 전체를 개선시키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DB는 이 지역에서 광범위한 인프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굿브릭스 시스템과 같은 영향력 있는 기술 솔루션의 대규모 적용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이윤석 이노씨에스알 대표는 "소셜 임팩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요 기관으로부터 이번 투자를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굿브릭스 시스템 (Good Bricks System)이 환경과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혁신이 부족했던 굽는 벽돌 제조 산업을 변화시키겠다는 우리의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