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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 인정, 발사 2분만에 폭발
2024년 05월 28일 (화) 09:07:03 전경석 기자 jinha02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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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참이 28일 공개한 서북도서 지역의 우리 경비함정의 감시장비로 촬영한 북한 주장 군사정찰위성 폭발 영상 캡처. [합참 제공]

북한이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린 27일 밤 발사한 군사정찰위성이 비행과정에서 폭발하면서 발사에 실패했다고 인정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밤 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우리 군은 오늘 오후 1044분쯤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서해 남쪽 방향으로 발사한 '북한 주장 군사정찰위성'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후 오후 1046분쯤 북한 측 해상에서 다수의 파편으로 탐지돼 공중폭발한 것으로 평가되며,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한 공조 하에 세부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북한도 28일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군사정찰위성 발사 과정에서 신형 로켓 1단이 비행 중 공중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발사 실패를 인정했다.

북한이 정찰위성을 발사한 지 1시간30여 분이 지난 28일 새벽 022분에 빠르게 실패를 공식화한 것이다.

북한은 한중일 정상회의가 예정된 27일 새벽 일본 정부에 내달 40시까지 인공위성을 탑재한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121일 처음으로 군사정찰위성을 궤도에 올린 바 있다.

지난해 531일과 824일에 각각 로켓 추진체 문제로 발사에 실패하고 세번째 발사 만에 성공한 것인데, 6개월여 만에 시도한 추가 발사에서 또다시 실패한 것이다.

합참은 "우리 군은 미측과 긴밀한 공조하에 '북한 주장 군사정찰위성' 발사 준비 활동을 추적해왔고, 한미일 이지스구축함을 국가별로 지정된 해역에 사전에 전개시켜 경보정보공유체계를 가동하는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을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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