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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구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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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유치, 민주 당론에 배치 파열음 예상
강운태 시장, "과학벨트 광주 전남이 최적지"
2011년 01월 30일 (일) 23:33:30 조경렬 기자 press2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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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유치, 민주 당론에 배치 파열음 예상
강운태 시장, "과학벨트 광주 전남이 최적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유치에 강한 의욕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광주전남의 경쟁 구도가 형성돼 충청권의 반발은 물론 민주당의 당론 여부에도 적잖은 파열음이 예상된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8일 오전, 광주과학기술원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호남권 유치 설명회'를 갖고 호남권 유치 당위성 홍보와 함께 과학벨트 유치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과학벨트 문제는 결코 정치적 잣대를 가지고 판단할 문제가 아니고 국가백년대계 차원에서 공정하고 떳떳하고 객관적 절차를 거쳐서 정해져야 한다"고 정치권과 정부에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Science to Business 실현의 최적지 △국가균형발전 측면의 고려 △입지여건 등 세 가지 당위성을 조목조목 설명하며 과학벨트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강 시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고 세계 10위권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는 광주과학기술원이 광주에 있음을 상기시키며, "광주R&D특구를 정부가 괜히 지정했겠느냐. 연구를 할만한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고 하는 제도적 장치 만들어준 것이 바로 R&D특구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강 시장은 현정부의 5+2광역경제권 획정에서 영남은 대경권과 동남권으로 두 덩어리, 광주전남북은 호남권 한 덩어리로 나뉘면서 SOC배치와 재원배분 등에서 근본적으로 불리한 구도를 짜놨다는 지적과 함께, 첨단의료복합산업단지 지정에서 호남을 배제시켰던 사례를 들어 국가균형발전을 고려한다면 당연히 호남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진 국회의원(광주 서을)도 거들었다. 그는 이날 "국토균형발전의 절실한 대의가 절대로 정치상품화에 밀려나서는 안된다"며 "대형 연구장비의 지역편중 문제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광주전남의 국회의원들과 함께 '과학벨트유치특별법안'을 만들고 있다. 오는 2월 8일 국회에서 대규모 포럼을 개최한 후에 바로, '국제과학벨트 호남권유치특별법'을 공동명의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주선 국회의원(광주 동구)은 '과학벨트 충청권 당론'과 관련, 의원총회 절차에 하자가 있는 만큼 유효한 당론이 아니라고 전제한 뒤, "국제과학비즈니스특별법은 지난 연말 한나라당이 예산안을 날치기 처리하는 과정에서 함께 날치기한 법안이기 때문에 원천뮤효"라고 주장했다.

조경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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