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하버드대 축구경기 열려

▲ 고려대는 녹지운동장에서 미국 하버드대학 축구팀을 초청하여 친선경기를 개최했다.

고려대학교는 HARVARD Project Korea, (사)한국과학기술캠프협회와 함께 23일 오후 4시 고려대 녹지운동장에서 미국 하버드대학 축구팀을 초청하여 친선경기를 개최했다.

전반 16분 고려대 선승우 선수(미드필더)가 선제골을 뽑아냈고 후반 시작 후 하버드대 알렉스 최 선수가 동점골을 넣었다.

이번 행사는 국내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고려대가 미국 하버드대학과 진행하는 문화-체육분야 최초 교류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이 시간은 양교 학생들에게 이같은 건전한 교류를 통한 인격형성과 미래 글로벌 지도자로서의 꿈을 키우는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하버드대 축구팀은 2009년 NCAA(미국대학체육협회) 아이비리그에서 14승1무4패를 기록하며 우승했고 1968년 이후 13번의 아이비리그 우승을 차지할 만큼 실력 있는 팀이다. 또한 하버드대는 고려대-연세대와 같이 보스턴대와 라이벌전 구도를 갖고 있다.

최근 고려대 축구부는 지난 3월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했고 현재 열리고 있는 2011 대학축구협회 U리그에서 대학 중 유일하게 전승을 거두고 있다.